하나님의 창조의 찬란함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개역개정). 이 시편 19:1 의 아름다운 구절은 창조된 우주의 목적 중 하나를 나타냅니다: 우주는 그것을 창조하신 분의 위엄을 드러냅니다 크리에이터. 물론 하나님의 영광은 하늘뿐만 아니라 창조의 여러가지 다양한 측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세포의 탁월한 세밀함, 지구상의 생명체의 복잡성과 놀라운 다양성, 물리학과 화학 법칙의 수학적 정밀성을 생각해 보세요. 이 모든 것들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창조주의 창조성과 지성, 그리고 능력을 나타냅니다.

그렇다면 왜 성경은 Bible 특별히 하늘을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매개체로 선택했을까요? 아마도 하늘이 특별한 방식으로 또는 더 큰 범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 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별이 총총한 우주는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선포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우주의 아름다움이 놀랍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하나님의 창조를 찬양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겠지만, 하나님은 우주를 아름답게 만드셨을 뿐만 아니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만드셨습니다. 우주의 규모 범위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우주에는 인간의 머리로는 다 파악할 수 없는 거리에, 엄청난 크기와 질량을 가진 물체들이 존재합니다. 이 모든 것을 만드신 주님의 능력을 생각하면 우리는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으로 이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영광스럽고 찬양을 받으실 만한 분이십니다. 이제 우주의 크기와 아름다움을 살펴보며 창조주의 위엄을 이해해 봅시다.

달의 크기는 미국과 거의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제일 가까운, 작은 천체부터 시작해 봅시다. 달은 가장 가까운 자연천체입니다. 달의 지름은 약 3,400킬로미터(2,100마일)로 미국 대륙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달은 지구로부터 평균 38만 킬로미터(24만 마일)의 거리를 두고 공전합니다. 한편으로는 엄청난 거리이지만, 반면에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먼 거리도 아니며, 어떤 자동차는 이만큼의 거리를 주행하기도 합니다. 달은 대략 원형의 궤도를 따라 지구를 공전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약 한 달이 걸립니다. 사실 여기에서 "한 달"이라는 개념이 나왔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천체를 창조하신 이유 중 하나는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창세기 1:14),즉 시간의 흐름을 표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달이 바로 그 역할을 합니다. 달은 시계처럼 정확하게 매달 지구 주위를 계속해서 공전합니다.

또한, 달(네번째 날에 창조된 "작은 광명체")은 "밤을 주관"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창세기 1:16). 실제로 달은 밤을 주관하며 다른 모든 야간 천체보다 더 밝게 빛납니다. 사실 달이 뜨면 그 빛으로 인해 대부분의 다른 천체가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 현상은 달이 보름달에 가까워질 때 특히 두드러집니다. 이때 달은 다음으로 가장 밝은 야간 천체(금성)보다 2,500배 이상 밝습니다.

우주로 더 멀리 나아가 하나님이 네번째 되는 날에 창조하신 "더 큰 광명체"인 태양을 생각해 봅시다. 태양은 (다른 별들과 마찬가지로) 수소 가스로 이루어진 빛나는 뜨거운 구입니다. 태양은 중심부에서 수소의 융합을 통해 헬륨이 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태양은 사실상 안정적인 수소 폭탄입니다. 태양은 지구에 적절한 양의 빛과 열을 공급하기에 딱 알맞은 거리에 위치한 매우 효율적인 에너지원입니다.

태양은 달보다 약 400배 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놀랍게도 태양은 또한 달보다 400배 더 큽니다. 따라서 달과 같은 각진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1- 즉, 같은 크기로 보이고 같은 정도의 하늘을 가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두 '큰 광명체'를 다른 어떤 천체보다 훨씬 더 큰 각진 크기로, 그것도 같은 크기로 만드셨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태양과 달이 지구에서 볼 때 같은 겉보기 크기를 갖기 위해 딱 알맞는 거리에 있어야 할 자연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한, 지구는 이러한 경우에 해당하는 유일한 행성입니다.2

태양과 달과 지구의 상대적인 크기.

태양은 지구 지름의 100배가 넘습니다. 속이 비어 있다면 100만 개가 넘는 지구를 담을 수 있습니다. 언뜻 보면 지구에 빛을 제공하기 위해 이렇게 거대한 구를 만드는 것이 '낭비'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우주의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태양도 쉽게 창조하셨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태양을 창조 하시는 것이 그분에게는 전혀 어렵지 않았고(예레미야 32:17), 그것은 그분의 위대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1억 5천만 킬로미터(9300만 마일)라는 놀라운 거리에서 우리는 태양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비유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억 5천만 킬로미터를 운전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시속 105킬로미터(시속 65마일)로 운전한다고 가정하면 이 태양 까지의 거리를 운전하는 데에는 163년이 걸립니다. 우리는 평생 운전해도 이 거리에 이를 수 없습니다.

태양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구는 다른 많은 행성들보다 태양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 태양계 행성의 가장 바깥 끝에 있는 작은 얼어붙은 세계인 명왕성을 생각해 보세요. 명왕성은 (평균적으로) 태양으로부터 지구보다 약 40배 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시속 105킬로미터로 여행하면 명왕성에 도착하는 데 약 6,500년이 걸립니다. 이것은 우주의 나이와 비슷합니다. 태양계는 정말 광대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 태양계뿐이었다고 해도 우리는 분명 감탄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훨씬 더 큰 규모로 창조하셨습니다. 별들 사이의 거리를 생각해 봅시다.

태양을 제외하고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인 알파 센타우리 항성계부터 살펴봅시다. 태양계와 달리 알파 센타우리에는 별이 두 개 이상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기와 색이 태양과 비슷한 두 개의 밝은 별이 80년마다 서로의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프록시마"라고 불리는 세 번째의 적색왜성은 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이 적색왜성까지의 거리는 약 40조 킬로미터입니다. 40조 킬로미터라는 숫자는 우리 대부분에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누가 40조 킬로미터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명왕성보다 지구에서 약 6,800배 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이를 어느 정도 이해하기 위해 명왕성의 궤도 지름이 약 30센티미터(1피트)에 불과한 태양계의 축소 모형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태양은 대략 중앙에 위치하여 있고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3.8밀리미터(8인치)가 조금 넘는 거리에 있을 것입니다. 태양 자체는 이 문장의 끝에 있는 마침표보다 작을 것입니다. 이 축소 모형 태양계에서 다음으로 가까운 별을 어디에 배치할까요? 이 척도에서 알파 센타우리는 약 1킬로미터(0.5마일) 이상 떨어져 있으며, 가장 가까운 항성계입니다. 우리 은하는 훨씬 더 먼 거리에 있는 무수히 많은 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0센티미터 규모의 태양계 축소 모형을 사용하면 은하계는 태평양보다 더 커집니다!

은하 M31(안드로메다 은하)

구상성단 M80

우리 은하는 중앙이 돌출된 원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원반 안에서 은하의 중심부보다 가장자리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반에는 나사선 팔이 있는데, 우리는 그 안에 있기 때문에 이 나선형 구조를 직접 볼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은하는 (북반구의) 여름 밤(또는 남반구의 겨울 밤)에 하늘을 가로지르는 희미한 구름 띠처럼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은하가 "밀키웨이"(은하수)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입니다. 물론 인간이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우리 은하는 오른쪽에 있는 "안드로메다 은하"인 M31 모형과 다소 비슷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 은하에는 천억 개가 넘는 별이 있으며,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든 별을 이름대로 부르셨다고 말합니다(시편 147:4; 이사야 40:26). 하나님께서 그 별들 하나하나에 이름을 지어주셨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요! 이들 중 어떤 별들은 태양과 같이 가장 가까운 이웃 별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어떤 별들은 쌍성계이거나 또는 알파 센타우리처럼 여러 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떤 별들은 큰 성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M80 성단을 생각해 봅시다. 우리 은하 내에 있는 이 성단은 100,000개 이상의 별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은하수에는 이것보다 약 백만 배의 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 이 성단의 별 하나당 약 백만 개의 별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은하계에는 별뿐만 아니라 별과 같은 물질인 성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은 작은 구체인 반면 성운은 훨씬 더 넓은 공간에 퍼져 있습니다. 성운이 가까운 별에 의해 가열되면 종종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빛납니다. 사진에 있는 성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때, 이 물체가 얼마나 거대한지 생각하며 보세요. 로제트 성운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태양 10,000개보다도 더 거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래에 표시된 독수리 성운의 단면은 우리 태양계보다 수천 배나 더 큽니다. 이 사진에서 우리 태양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은 참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이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상상도 할 수 없는 크기의 캔버스에 그리십니다.

로제트 성운

독수리 성운

천억 개의 별과 무수한 성운, 그리고 성단이 있는 은하수의 광대함을 생각하면 창조주의 압도적인 능력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우리 은하만이 유일한 은하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무수히 많은 은하를 창조하셨습니다. 어떤 은하들은 은하수나 M31처럼 나선형입니다. 다른 은하는 타원형이고, 어떤 은하는 "불규칙하다"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은하들은 군집으로 모여 있습니다. 은하수는 "국부 은하군"이라고 불리는 수십 개의 은하로 이루어진 은하단에 속해 있습니다. 어떤 은하단은 이보다 훨씬 더 큽니다. 처녀자리 은하단에는 약 2,000개의 은하가 있습니다. 은하단은 더 큰 은하단인 초은하단으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초은하단은 현재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조직을 보여주며, 가시 우주 전체에 걸쳐 복잡한 끈과 허공의 그물망을 형성합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을 때에 수반된 에너지의 양을 생각해 보세요. 태양만 해도 10억 개의 대도시가 1년 동안 생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매초마다 방출합니다. 하지만 우리 은하 전체는 태양보다 200억 배나 더 밝습니다.3 우주에는 적어도 은하수의 별 수(1,000억 개)만큼 많은 은하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에너지와 질량이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거대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성경은 이 모든 것의 창조를 어떻게 묘사하고 있을까요? 창세기 1:16 에서는 하나님께서 "또 별들도 만드셨다"고 간단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넘어 우주 전체의 창조가 이렇게 간단한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성경의 설명은 마치 수천억 개의 은하계를 창조하는 것이 언급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하나님께서 아주 쉽게 하신 일처럼 들립니다. 주님은 얼마나 대단하신 분입니까!

고리 은하는 밝은 푸른 별의 고리로 둘러싸인 중심핵으로 구성됩니다. 푸른 별은 수십억 년 동안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고리 은하는 우주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젊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변광성의 고향, 먼 나선 은하 NGC 4603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모든 것을 생각할 때,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라는 시편 8:3-4 말씀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방대한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인간처럼 작은 존재를 염려하신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다음 장에서 살펴볼 것이지만 우주에서 인간의 위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누가 무심코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우주가 이렇게 장엄하고 거대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물론 밤하늘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 하늘에 각각 수백만에서 수조 개의 별과, 엄청난 크기에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지닌 무수한 성단과 성운을 담고 있는 은하가 수천억 개나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우주를 더 가까이 보면 볼수록 우주는 더욱 아름다워지고, 우주가 얼마나 광대하고 놀라운지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주를 '확대'하면 할수록 우리는 그 아름다움과 복잡성에 더욱 놀라게 됩니다. 우주의 창조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확대하여 보면 볼수록 그분이 얼마나 놀라운 분인지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속성을 드러내시려고 이 우주를 만드신것 같습니다. 로마서 1:20 에서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많은 속성은 그가 만드신 것들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다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우주가 그렇게 대단하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참으로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분의 손으로 하신 일을 선포합니다!